작성일 : 17-11-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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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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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점 사장님이 기증하신 늙은 호박으로 부침개를 구웠습니다.
오전에 3병동 할머니들과 나무젓가락을 미리 뜯어 놓고,
용감한 할머니 몇분의 도움과 봉사자님과 함께 호박을 박박 긁어서
밀가루,계란을 넣고,소금간을 한다음,
고소하게 구냈습니다.
달구어진 팬에 기름을 골고루 돌리다가 뜨거운 기름이 손가락을 쏟아졌습니다.ㅠㅠㅠ
얼른 냉수에 헹구고 부어오르지 않도록 흐르는 물에 계속 손가락을 데고 있었습니다.
할머니들은 간이 딱 맞다고 하시면서,
모두들 '한개 더 먹었으면...'하는 표정이십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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