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10-15 16:22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4,026
|
머리를 깎는 날에는 어르신들이 번호표를 나눠 주기도 전에
나오셔서 줄을 섭니다. 내가 먼저라고 이구동성으로 외치시면서요.
재활치료시간이 급하신 어르신부터 앞에 앉아 계신 순서대로
번호를 나눠드리고 로비를 정리합니다.
자기보다 먼저 온 저 사람 부터 번호표를 주라고 면서
순서를 지켜야 한다고 큰소리로 말하시던 할아버지. 그분은 할머니였습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머리깎는 날이 다릅니다.
괜히 큰 소리내셨던 할아버지가 머쓱 해 졌습니다.
좋은 노래가사는 마음을 위로해 주기도 합니다.
노래가사를 읽다가 젊은 햬영님은 울컥하셨습니다.
일단 노래가사를 자주 읽고 외우시라고 했습니다.
노래를 따라 부를때가 되면
말도 자연스럽게 될것 같습니다.
|
|